휴먼 헤어 가발 소비자들이 보는 그것?

요즘 블로거들이 휴먼 헤어 가발을 리뷰하면서 집중해 언급하는 부분은 헤어의 Density를 따지는 것이다. 헤어의 Density란 쉽게 말해서 일정한 구간에 헤어의 밀도가 얼마나 촘촘한지를 나타내는 것이다. 한때는 헤어 밀도가 높은 고급 제품이 헤어 밀도가 낮은 제품의 가격에 밀려 판매가 저조했는데, 소비자들이 똑똑해지면서 비싼 제품이 비싼 이유를 설명할 수 있으니 좋은 현상같다. 헤어 Density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장사에 활용하자.

Hair Density

헤어의 밀도는 제조 공장이나 헤어 회사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적게는 50%에서 많게는 180%까지로 구분된다. 최근에는 풍성하고 볼륨 있는 헤어가 유행하면서 소비자들은 높은 Density 제품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잘 만든 가발을 보면 부위마다 자연스럽게 헤어 밀도를 조정하여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연출 할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면 높은 헤어 밀도의 가발이라도 헤어라인 주변이나 파트 주변에는 모발의 밀도를 낮춰 가발을 제작하는 것이 더욱더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보여준다.

(밀도 사진 삽입)

헤어의 종류에 따라 같은 %라도 밀도가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야키텍스처, Brazilian, Mongolian, Peruvian 등의 헤어는 모발이 두꺼운 편이다. 이에 비교해서 인디안 레미와 같은 헤어는 얇은 모발이라 같은 %라고 해서 같은 밀도인 것은 아니다. 한마디로 브라질리언 150% 밀도와 인디레미 150% 밀도의 헤어를 비교하면 브라질리언 150%의 Density가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별로 알아보는 Hair Density

• 100%: 100% 또는 ”Light에서 Medium”의 밀도로 부르고 가벼운 바람이 잘 통하는 건강한 모발이다.
• 125%: “Medium 밀도”라고 불리며, 이는 건강하고 보기 좋은 모발의 일반적이고 전체적으로 자연스러운 모발이다.
• 130%: “Medium / Heavy”, 130%의 모발 밀도는 레이스 가발 또는 레이스 프론탈에 많이 사용된다. 적당히 풍성한 밀도로 풍성한 볼륨을 원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원하는 사람에게 적당하다. 
• 150%: 150 % 또는 “Heavy”라고 부르고 최근 소비자가 좋아하는 풍성한 밀도이다. 번들헤어 텍스처 헤어가 사용된 가발 또는 프론탈에 풍성한 볼륨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150% 밀도 제품을 추천할 수 있다.
• 180%: 180% 밀도는 가발 업계에서는 크게 높은 밀도라기보다 일반적으로 자주 사용되는 밀도이며, 많은 여성이 풍성한 모비율을 선호하기 때문에 여성용 가발에서는 180%가 좋은 밀도이다. 레이스 프론트 가발의 모비율을

100~120%가 일반적이었으나 요즘에 와서는 소비자들이 높은 모비율을 선호하면서 130~180% 또는 이보다 더 높은 모비율을 선택하기도 한다. 

유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