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0일 라스베이거스 Westgate 호텔에서 올해로 20주년이 되는 BBWA의 제10대 신임 회장의 취임식 및 9대 회장의 이임식이 거행되었다. 여느 때처럼 이번 행사도 전국 각지 회원들의 높은 참여도와 끝도 없이 배달되는 화환으로 인해 행사장은 풍성하고 아름다운 잔칫집이 되었다.

BBWA 여성회 이·취임식은 여느 행사와 마찬가지로 격식이 지켜지는 행사였지만 여성회원들의 온화함으로 딱딱하지만은 않은 따듯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었다. 1부는 지난 2년 여성회를 맡아 이끌어온 이은희 회장의 이임사, 배정주 이사장의 이임사에 이어 신임회장 나금자 회장의 취임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나금자 회장은 취임사에서 “저 혼자 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오로지 회원님들만 의지하고 믿으니 도와주십시오. 역대 회장님들, 임원진 그리고 고문님들께서 특별히 관심을 갖고 도와주십시오.” 라며 겸손함으로 회원들과 임원들의 협력을 끌어냈다. 또한 나회장은 “기존에 실시해 왔던 프로그램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활력소를 불어넣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하는데 집중하고자 합니다.”라면 앞으로 2년의 행보를 알렸다. 

지난 2년 BBWA를 건실하게 이끌어온 이은희 이사장은 이임사에서 “회장으로써 얻었던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이사장으로 나금자 신임회장님께서 협회의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라며 새로운 다짐으로 이사장으로써의 첫발을 내딛었다.

2부에서는 조지아에서 초대를 받아 참석한 김은호 UGBSA 회장, 이은희 이사장 외 5명의 고문과 함께하는 건배가사 이어졌다. 이 번 건배사는 기존의 틀을 깨고 삼행시로 건배사를 대신함으로써 유쾌한 순간을 자아 내기도 하였다. 가장 인기 있던 건배사로는 임애춘 고문의 감나무(사하며 누며 조건 사랑하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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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대 나금자 신임 회장과의 인터뷰

BBWA는 현재 뷰티 업계에서 가장 활동적으로 협회를 이끄는 전국구 여성 경영인 협회이다. 협회 회원 가입에 관심이 있는 여성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이번 신임 회장의 인터뷰를 통해 BBWA의 활동영역과 참여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앞으로 2년간 어떤 계획과 행보로 BBWA를 이끌어 나갈 것인가?
기존 행사의 방식을 바꾸고 개선하여 젊은 세대 회원들의 관심도와 참여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또한 회원들의 비즈니스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6월 연례미팅을 통해 Work shop을 열 예정입니다. 또한 젊은 회원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행사와 프로그램 방식을 바꾸는 노력을 가질 것입니다.

BBWA 여성회의 회장이 하는 역할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한 단체의 회원이라는 타이틀을 넘어서 서로의 친목이 다져지고 관계가 이루어질 때 단체가 단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회원들이 원활히 교류하고 단합할 수 있도록 단체를 이끌어 나가는 것이 한 단체의 리더로의 가장 기본적 자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BBWA는 매년 각주를 다니면서 꾸준하게 연례미팅을 주최하고, 많은 회원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존 행사 또한 꾸준히 성사시킴으로써 이번 대를 지나 후대에서도 잘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 또한 회장의 중요한 자질이라 여겨집니다.

다른 단체보다 BBWA의 회원 참여도가 높은 비결은 무엇인가?
미주 전역에 퍼져있는 회원들은 카카오톡을 통해 조직망을 갖추고 있고, 회장단과 사무국에서 체계적인 조직 관리 및 행사 진행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회원들간의 경조사를 공유하여 늘 함께 교류하고 있으며, 신입회원도 카톡방과 연례미팅을 통해 관계를 돈독히 쌓아가고 있습니다.  

예비 회원들에게 협회 소개
주마다 여러 뷰티 협회가 있지만, BBWA는 여성들만 모이는 단체이므로 “열심히 가정 살림하고, 열심히 비지니스하고, 열심히 친목 관계를 유지하자”는 것이 우리 협회의 바람입니다. 서로 같은 위치에서 같은 일하는 여성들이 언니, 동생처럼 우정 쌓고 함께하는 즐거운 협회가 BBWA입니다. <유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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