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뷰티서플라이 협회 (회장: 이상용)는 지난 일요일(20일) 인디애나폴리스에 소재한 인디애나 한인회관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ABC 뷰티 이상희 사장은, “앞으로 1주일 후면 은퇴를 한다. 그런데 뷰티서플라이를 시작한 지 35년 만에, 은퇴를 1주일 앞두고 최고의 세미나에 참석한 것 같아 감개무량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상용 회장은 세미나 오프닝 인사말에서, “그간 소란스러웠던 중앙협회 문제에 정신을 빼앗기다 보니 정작 우리 지역협회 업무에 소홀했던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는 우리 지역협회 일에 더 충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세미나를 기획하고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세미나 장소를 제공해 준 인디애나 한인회 우해수 회장도 뷰티서플라이 산업의 일원이다. 우해수 회장도 인사말에서, “한인 이민 사회에 뷰티서플라이보다 더 고마운 산업은 없을 것이다. 산업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책임도 우리에게 있다”고 말하면서, 이상용 회장이 기획한 세미나 취지를 응원했다.

이날 열린 세미나는 약 2시간 30분간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1부는 <뷰티서플라이 산업 현황과 미래>라는 주제의 강의가 있었고, 2부는 최근 C&L 사가 출시한 Hi-Key 제품 설명과 시연회로 구성되었다. 세미나 내용에 집중하기 위해 저녁 식사도 간단한 피자로 대신했고, 별도의 식사 시간 없이 강의 도중에 음식이 제공되었다.

1부 강의

코스모비즈 장현석 대표는 <뷰티서플라이 산업 현황과 미래>라는 주제의 강의를 준비했다. 산업은 감정으로 판단할 경우 자칫 오판할 수도 있기 때문에 통계를 통해 객관적이고 넓은 시각으로 미래를 준비해 나갈 수 있다는 내용의 강의다. 각각의 소매점에서 어떤 숫자의 변화를 관찰해야 하는지, 추이 변화가 급격히 올랐거나 떨어졌다면 유출된 부분은 무엇이고 얻은 것은 또 무엇인지를 쉽게 분석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장현석 대표는 또, 뷰티서플라이 산업은 아직도 팽창해 나갈 수 있는 룸이 많다고 말하면서, 대형 체인이나 온라인으로 흘러간 시장점유율을 되찾으려는 노력이 더 구체적이고 전략적이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2부 제품설명 및 시연회

Hi-Key 브랜드 개발 책임을 맡고있는 2세 경영인 제니스 리 팀장은 새로 출시한 13가지 제품 하나하나의 특징을 소개하면서 고객을 위해 어떻게 제품을 안내해 주는 것이 좋은지를 설명했다. 특히, 컬이 들어간 가발이나 헤어 익스텐션은 어떻게 관리해야 하고 부위별로 어떤 제품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시연해 보였다. 또한, 반듯한 헤어나 바디 웨이브같은 헤어에는 어떤 제품을 어떻게 사용해야 스타일을 오래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설명과 시연도 있었다.

화려한 제품 포장의 이면에 숨겨진 원료의 차이에 대한 설명에 회원들의 질문도 쏟아졌다.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 정말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은 거의 모든 소매점 경영인이 공통으로 느끼는 점이다. 이날 시연회를 통해 회원들은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조금은 얻게 된 것 같다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어른들이 운영하는 협회에 대한 신뢰가 크지 않던 어느 청년 소매점 경영인은, “이런 수준의 강의와 시연회 일 줄 몰랐다. 어른 중에 제품이나 업계에 대해 이렇게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실 수 있는 분들은 처음 만나본 것 같다”면서 이런 세미나가 앞으로 더 열리면 좋겠다는 바람도 이상용 회장에게 전했다.

이상용 회장은, “소매점 주인들이 무뚝뚝하고 무관심해 보이는 것이 어쩌면 반복적인 실망감 때문일지도 모른다. 제품을 파는 사람조차 제품이 어떻게 쓰이는지를 모르는 게 현실이다. “협회에 왜 참석해야 하는데요?”라는 불만을 어떻게 답해야 할지를 조금 더 빨리 고민했더라면 좋았겠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는 정기적으로 이런 세미나를 통해 청년 회원, 2세 경영인들과의 거리를 좁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스모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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