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뷰티 연합 이사회는 (이시형 이사장) 초대 총회장으로 손영표 전 조지아 뷰티협회장을 선출하고 지난 3월 10일 조지아 뷰티서플라이 트레이드쇼장에서 성대하게 출범했다.

손영표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어느 산업이든 주기적으로 경제적 위기를 맞이하기 마련이다. 한인 이민자들이 주도하는 뷰티 업계에는 안타깝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거나 구심점이 되어줄 기능적인 단체가 없어 결성하게 되었다. 미력하지만, 미래연합이 그런 공백을 메워줄 구심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영표 총회장은 이 자리에서 제1대 임원단도 발표했다. (이하 호칭 생략) 회장단은 오준엽 수석 부회장을 위시해 최재봉, 김재철, 현영실, 이정선, 김동욱, 전승주, 이현정, 그레이스 리가 부회장직을 맡았다. 고문단으로는 박형권 상임고문을 중심으로 박남권, 안병관, 한은섭 전 멤피스 협회장을 위촉했다. 또한, 이시형 이사장은 박재종 이사를 감사로 임명했다.

실무를 담당하게 될 부회장단이 주로 1.5세와 2세 경영인으로 구성되었다는 점이 특이하다. 미국 사회 속에 존재하는 연합회인 만큼 임원단의 언어 소통력은 기본 조건이어야 한다. 그럼에도 한인 단체가 주로 1세들에 의해 운영되다 보니 물 위의 기름처럼 미국 사회로 확장해 나가지 못하는 현실적 한계를 안고 있다. 손영표 총회장이 1.5세와 2세 경영인으로 임원단을 구성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미주미래뷰티총연합회가 추구하는 방향과 확장성을 엿볼 수 있다.

손영표 총회장 본인 역시 1.5세다. 고등학교 때 도미하여 언어장벽이 낮다. 문화적, 언어적 장애나 차이가 좁다 보니 애틀랜타에 소재한 미용학교로부터 초대를 받아 특강도 해주고 있다. 뷰티서플라이와 흑인 사회가 물과 기름의 시대를 넘어, 조금은 더 가까워지고 점차 하나로 뭉쳐질 수 있는 새로운 시대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고문직을 수락한 안병관 전 멤피스협회장도 미국에서 대학을 다닌 1.5세 중 한 명이다. 미국적 사고방식과 가치관을 갖춘 인물이 대거 포진하고 있는 미래 연합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이유다. [코스모비즈 장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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