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열린 각 지역협회 ‘뷰티 송년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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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를 돌아보면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일하던 소비자들은 계속 일하고 있고, 장사하는 사람은 여전히 장사를 하고 있다. 그런데 눈에 보이지도 않는 경제라는 것 때문에 장사가 덜 잘될 때도 있고, 덜 될 때도 있다. 정부나 언론이 말하는 경제라는 것이 장사하는 사람과 무슨 상관이 있고, 매일 직장에 나가 일하는 소비자들과 무슨 상관이 있다고 더 사거나 덜 팔거나의 결과로 이어지는 진단 말인가. 그런데도 세상 전체가 벼랑 끝에 서 있는 것처럼 불안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그런 때일수록 웃음이 필요하다. 즐거움과 행복 에너지를 방출하는 것이 긍정의 힘이란 게 아닐는지.
미주조지아뷰티서플라이협회 (회장: 박미미)는 지난 15일 애틀랜타에 소재한 <더 파티 코리아>에서 ‘뷰티 송년의 밤’을 개최하고 200여 명의 회원과 지역 인사들에 즐거움을 선사했다.
단상에선 박미미 회장은 2024년 한 해 동안의 협회 사업을 보고했다. “급변하는 뷰티 시장의 능동적인 대처를 위하여 회원 업소의 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구매를 연중 지속적으로 운영했다”고 보고했다. 트레이드 쇼뿐 아니라 신년 워크숍 개최, 등반대회 및 야유회 등과 함께 유명을 달리한 회원 가족을 위한 모금 운동을 했다고 보고했다. 모든 협회 사업과 운영에 대한 회계를 보고하고 감사 결과도 발표했다.
협회 발전과 뷰티산업을 위해 기여해준 골든키 사와 라 코스메틱스 사에 감사패를 증정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박미미 회장은, “전국적으로 뷰티서플라이 산업이 매출 하락세를 겪어 조금은 우울해질 수 있는 한 해였다”고 회고하면서, “그럴수록 회원들 간 서로를 응원하고 가격경쟁력을 갖춰 소비자들의 소비 부담을 덜어 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공동구매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서는 애틀랜타국악원 김미경 원장으로부터 한국전통무용을 배우며 한국문화를 익히고 있는 7명의 기특한 고교생들에게 박미미 회장과 홍재호 상임고문단장, 김은호 상임고문, 이현철 기획 이사가 기증한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열렸다.
2부 여흥시간에는 홍재호 고문단장, 나상규 NFBS 총연합회 차기 회장이 건배를 제창했으며, 경품 및 빙고 게임 등의 친목 행사가 진행됐다. [코스모비즈] [사진제공: 한국일보애틀랜타]